추석 명절을 앞두고 한우 소비는 감소된 반면 돼지 소비는 증가했다.

28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내 도축장 8개소를 대상으로 올해 추석 명절 도축 검사량을 조사한 결과 전년동기와 비교해 한우는 11%정도 감소했으나 돼지는 소폭 소비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추석 명절 1개월전 동안 한우는 지난해(3906마리)의 89%수준인 3472마리가 소비됐고, 돼지는 지난해보다 3409마리가 많은 17만2273마리가 도축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축산물 소비가 감소한 원인으로 도는 경기 불황과 김영란법 시행에 따른 소비자들의 소비 위축에 따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가격의 경우 한우(600kg 기준)의 산지가격은 637만7000원이며, 돼지(110kg 기준)는 36만5000원을 형성하고 있다.

한우 가격은 사육 마릿수 소폭증가로 당분가 약보합세가 유지될 전망이며 돼지도 사육 마릿수의 증가로 인해 가격이 안정될 것으로 예상된다./김대연기자·red@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