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서부내륙권 광역관광개발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9일 도에 따르면 서부내륙권 광역관광개발사업은 국가 균형발전 차원에서 추진되는 사업으로 올해부터 10년 동안 전북과 충남, 세종 등 3개 시도가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도는 내년 사업의 정부 예산안에 5개 신규사업(19억9400만원), 4개 계속사업(34억5700만원) 등 9개 사업에 54억5100만원이 반영됐다.

이는 올해 예산인 39억원보다 40% 증가한 수치며 내년 충남, 세종을 포함한 전체 사업 예산 83억5000만원 가운데 65%를 차지하는 금액이다.

이에 도는 내년 사업이 본 궤도에 오르는 2년차인 만큼 계속 사업의 지속추진과 신규 사업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김인태 전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대형 국비지원 사업은 단기간에 끝나지 않고 연차적으로 추진되는 만큼 계속 사업뿐만 아니라 신규 사업 확대도 매우 중요하다”며 “현재 국가예산 확보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나 국회 단계에서는 유동적이므로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정치권 및 시군과 협력을 통해 끝까지 총력 대응해 나아갈 계획이다”고 말했다./김대연기자·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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