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장수한우랑 사과랑 축제(9.22∼24)가 장수군 장수읍 두산리 342일원 34만4500㎡규모의 주요시설인 논개사당, 의암호, 한누리운동장, 데크, 잔디광장, 한누리파크 등에서 축제가 펼쳐졌다.

장수군은 주 논개님의 얼( 붉을 주 )이 숨 쉬고 한우, 사과, 오미자, 토마토 등 붉은 색 농산물이 특화된 지역으로 특이하게 문화인물과 농·특산물이 모두 붉은색을 띄는 고장으로 널리 알려짐에 대한민국 최초로 RED컬러를 테마로 장수 한우랑 사과랑 축제를 개최했다.

한우랑 사과랑 축제는 사과수확체험, 적과의 동침, 장수한우마당, 토마토속 황금반지를 찾아라, 전국 한우곤포나르기대회 등 다양한 체험과 즐길 거리가 있는 축제로 축제방문객들에게 오감만족을 만족시킬 수 있는 7개 분야 64개 프로그램으로 구성 돼 소중한 가을추억 만들기 위한 즐거운 일탈의 시간을 제공했다.

이번 축제 때 다년간 방문객수는 30만3132명이며, 농·특산물 판매 및 체험행사 운영, 매출은 31억2052만원 실적을 올렸다.

축제 운영기간 첫째날은 4만3527명, 둘째날은 13만9451명이 마지막 날은 12만154명이 다녀갔으며, 농·특산물 매출은 첫째날 6억1664만원, 둘째날 14억1490만원, 마지막날은 10억8898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인근 4개지역(김제 지평선, 완주 와일드푸드, 전주 세계문화, 금산 엑스포)에서 축제가 열렸음에도 장수군이 지난해에 비해 방문객수 13%감소 및 매출실적은 17% 감소했지만 좋은 성과를 거뒀다는 호평이다.

장수한우랑축제는 2016년에 이어 또 2017년 대한민국 올 해의 히트상품 대상에 선정되고, 장수한우가 「2016년 최우수브랜드」로 선정되는 등 장수의 저력을 보여줬다.

그 결과 장수군은 「2016년 살기 좋은 도시 평가」 전국 4위를 기록하는 쾌거를 이루고, 2017년 제11회 한우랑사과랑 축제도 좋은 결과로 결실을 맺었다.
/장수=엄정규기자·cock27@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