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에서는 올해 추석연휴 기간 동안 향우들과 고향 주민들이 함께하는 다양한 행사가 진행돼 모처럼 정을 듬뿍 나누는 추석명절이 됐다.

특히 이번 추석명절은 어느해 보다 긴 연휴기간이 이어졌기 때문에 주민들은 여유롭게 다양한 어울림 행사에 참여하며 그동안 멀리 떨어져 지낸 가족과 친지들과의 정을 나눴다.

지난 3일 화요일 구림면 방화마을에서 방화청년회가 주최한 방화마을 귀성객 어울마당 행사를 진행하는 것을 시작으로 적성면에서는 4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적성면민 추석맞이 노래자랑이 적성면 다목적구장 앞에서 성대하게 진행됐다.

또 구림면사무소 광장에서는 구림면청년회에서 주최한 구림면 추석맞이 노래자랑행사가 800여명의 귀성객과 주민들이 참여해 대 성황을 이뤘다. 이날 행사는 그동안 진행된 노래자랑 행사 중 가장 많은 인원이 참여해 풍서한 추석행사가 됐다.

또 4일에는 팔덕면 월곡마을에서 100여명의 향우들과 주민들이 함께 어울려 추석맞이 노래자랑을 진행해 못다한 정을 나눴다.

특히 황숙주 군수는 추석명절 임에도 불구하고 구림, 적성, 팔덕 노래자랑 행사를 모두 찾아 명절을 맞아 고향을 방문한 향우들을 만나고 군민들과 정을 나누며 소통하는 행보를 이어갔다.

황숙주 군수는 구림면 추석맞이 노래자랑에 행사에서 “이렇게 구림면 노래자랑 행사에 향우분과 주민들이 많이 참석해 주셔서 기분이 좋다” 면서 “추석 뿐만 아니라 항상 순창에 사랑이 넘쳐나고 살기 좋은 고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연휴기간인 3일 진행된 제4349주년 개천절기념행사에 초헌관으로 참여하고 6일부터 진행된 제1회 강천산배 전국 유소년 야구대회에가 진행되는 섬진강 경기장 등을 찾아 유소년 들을 격려하는 등 바쁜 일정을 이어갔다. 순창=이홍식기자. hslee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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