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을 활용한 재해예방사업이 추진된다.
9일 전북도에 따르면 2018년부터 재해위험지구개선사업 등 재해예방사업 분야에 무인항공기 드론을 활용,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우선 내년부터 재해예방 신규사업 현장 확인시 드론을 활용한 동영상(사진) 자료를 활용하도록 하고, 2단계로는 측량·설계·공사 및 시설물안전점검, 재해·재난 인명구조에 이용할 예정이다, 또 3단계로는 자연재난 및 사회재난 등 도정업무 전반으로 확산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드론을 이용한 사진 촬영 분야로는 자연재난 예방사업 대상지의 재해위험도 확인, 위치 및 설계의 적정성, 공사의 부실 확인, 기성 검사와 검측 등이 해당된다.
재해예방사업은 국지성 집중 호우 등 자연재해로부터 도민의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올해 기준 5개 사업에 1678억원을 투입하고 있다.
특히 경사지 상단부분, 소하천 등의 협곡 상태를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없는 경우 드론촬영을 이용하면 재해 위험 상태 및 사업 추진 상황을 생생하게 확인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현웅 도민안전실장은 “재해예방사업 설계 초기단계부터 공사 준공에 이르기까지 드론이 촬영한 영사자료를 주기적으로 분석·활용함으로써 스마트한 재해예방사업장 관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지혜기자·kjhw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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