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소피아 여성의원(원장 두재균)은 지난달 30일 중국 항주 스타바디 병원(STARBODY 원장 궁 웨이청)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현판식을 가졌다고 9일 밝혔다.
의료기술 전수와 진료 및 수실 지원 협약을 골자로 한 이번 협약은 국내 의료진이 중국 항주에 첫 교두보를 설치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두 원장은 자신이 개발한 스마트 링 질 성형 시범 수술 2건을 성공적으로 마쳐 현지 의료인들로부터 감탄을 자아내기도 했다.
특히 이번 방문에선 전라북도가 지원하고 동군산병원이 주관병원으로 진행하는 ‘전라북도 의료관광 활성화’를 의한 현지 설명회도 함께 이뤄졌다.
두 원장은 “사드 등 정치적으로 어려운 시기라고 하지만 병원과 병원, 의사와 의사 간 의학발전을 위한 민간 교류는 정치와 무관하게 계속돼야 한다”며 “이러한 민간 교류가 정치적인 문제를 해결하는데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권순재기자·aonglh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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