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북지원은 추석 농축산물 부정유통이 늘어날 것을 대비해 지난달 6일부터 29일까지 24일간 원산지표시 일제단속을 실시했다.
이번 단속에서는 원산지 수사전문가로 구성된 기동단속반 등 110명을 투입, 43건의 위반업체를 적발했으며, 이 중 원산지를 거짓표시 한 42개소는 형사입건해 수사하고, 원산지를 표시하지 아니한 1개소에 대해서는 과태료를 부과했다.
올해는 2016년 원산지표시 적발 53건(거짓표시 42, 미표시 11)과 비교해 원산지 미표시 행위가 감소했다.
위반 품목별로 보면 배추김치가 21건으로 가장 많았고, 돼지고기류 5건, 쇠고기 3건, 닭고기 2건 순으로 적발됐다.
전북농관원은 김장철 배추김치, 고춧가루 등 양념류 특별단속을 실시하는 등 지도·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황성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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