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부안군 상서면민의 날 행사가 지난달 30일 상서중학교 운동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종규 부안군수를 비롯해 오세웅 부안군의회 의장, 유제옥 재경상서향우회장, 상서 출신 모터뱅크 이진수 대표, 관내 기관사회단체장 및 출향인사, 주민 등 1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종료됐다. 

이번 축제는 식전행사로 투호, 고리걸기 등 5개 종목의 체육경기를 시작으로 기념식, 축하공연, 면민노래자랑, 특별부스 운영 등 다채롭게 열렸다.

기념식 후에는 각 리별 부녀회에서 정성껏 차린 맛깔나는 점심식사가 마련돼 축제장을 찾는 많은 주민들이 풍성한 시간을 보냈으며 식후 생활체육회 어르신들의 건강미를 뽐내는 신나는 생활체조로 박수를 받았다.

또 상서면 출신 가수 황수경·김재철씨를 비롯해 최소연·주연·박미경·윤혜솜·안영진씨의 축하공연으로 신명나는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와 함께 특별부스로 운영된 ‘책과 소통하는 개암 작은도서관 체험행사’에는 학생들의 작품전시, 명품파우치 만들기 체험으로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행사가 진행돼 호평을 받았으며 6차 산업 활성화를 위한 지역 농특산물 전시판매장 운영으로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했다.

‘추억의 시간을 걷다’라는 주제로 한 사진전은 장롱 속에 보관하고 있던 옛날 흑백사진 90여점을 전시해 옛 추억을 회상하며 담소를 나눌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제공했다.

최기현 상서면민의 날 추진위원장은 “29개 마을 모든 주민이 걱정 근심을 내려놓고 맘껏 웃고 즐기면서 화합·소통하는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보람된 자리가 됐다”며 “앞으로도 상서면민의 날 청정고을 힐링축제에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안일동 상서면 주민자치위원장이 부안군 나누미근농장학금 100만원을 기탁해의미를 더했다.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