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소방서(서장 강동일)는 지난 8일 오전 10시 52분쯤 새만금 간척지 공사현장에서 포크레인이 전복으로 물에 빠져 숨진 김씨(55)를 인양했다고 밝혔다.

부안소방서에 따르면 제주특별시 서귀포시에 거주하는 김씨는 추석 연휴인 7일 오후 14시 28분경에 부안군 계화면 새만금 간척지에서 포크레인을 이용한 준설선 작업 중 전복하였다. 이를 목격한 준설선 선장은 즉시 119신고 했다.

신고를 접수한 부안소방서는 구조차와 구조보트 등 가용자원을 총동원하여 수색에 돌입하여 포크레인 수색 및 내부진입을 시도하였다. 구조작업 중 시계가 어두어져 이튿날 소방서장 지휘하에 구조작업을 재계했다.

8일 오전 9시 소방서를 포함한 해경과 경찰 새만금사업단이 현장에 총집결하여 구조작전회의와 구조작업 준비를 마친 후 바로 구조를 재개하여 10시 52분에 구조자를 인양하여 해양경찰에 시신을 인도했다.

한편 해양경찰은 사고현장 관계자로부터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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