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방 굿거리

전북도립국악원의 2017 목요국악예술무대로 무용단의 ‘풍류화폭에 춤을 담다’가 12일 저녁 7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명인홀에서 진행된다.
  ‘풍류화폭에 춤을 담다’는 전통 춤의 정수를 보여주는 작품들로 비움과 간결함 그리고 정제된 절제미가 가득한 무대 미학을 선보인다. 
  첫 번째 무대는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 47호로 지정된 춤 ‘호남산조 춤’을 두 번째는 무대는 경기민요 노랫가락 ‘창부타령’에 어우러지는 ‘진유림류 장고춤’을 선보인다.
  세 번째 무대는 부채 소품을 이용하여 세련된 춤사위로 민속춤의 원형을 볼 수 있는 ‘부채입춤’을, 네 번째 무대는 ‘교방굿거리 소고춤’으로 한국 춤의 충만한 멋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을 올린다.
  이어지는 다섯 번째 무대에서는 중요무형문화재 제 97호로 지정된 이매방류 살풀이춤과 선생님의 승천무를 재해석한 춤 ‘승천살풀이춤’을 선보이며, 여섯 번째 무대는 북과 한 몸이 되어 어우러져 신명나는 무대 ‘진도북춤’으로 마무리 한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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