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호(59) 전 국토교통부 2차관이 전북도 정무부지사에 내정됐다.
10일 전북도는 최근 사의를 표명한 진홍 정무부지사 후임으로 익산 출신의 최 전 차관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특히 최 전 차관은 새만금공항 건설이 정부의 ‘제5차 공항개발 중장기 종합계획(2016∼2020년)’에 반영되는 데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3새만금 세계잼버리대회 개최를 앞두고, 국제공항 건설이 가장 시급한 과제로 떠오는 가운데 이를 해결할 적임자라는 분석이다.
최 전 차관은 금오공고와 성균관대를 졸업했으며 1984년 행정고시(28회)를 통해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건설교통부 토지정책팀장과 건설산업과장, 서울지방항공청장, 국토해양부 대변인, 국토교통부 항공정책실장, 기획조정실장 등을 두루 거쳐 지난 5월 국토부 2차관을 끝으로 공직생활을 마무리했다.
/김지혜기자·kjhw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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