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지자는 말에 화가 나 여성을 감금하고 흉기로 위협한 도내 한 초등학교 현직 교장이 경찰에 붙잡혔다.

남원경찰서는 10일 홧김에 여성을 감금하고 폭행한 남원시내 한 초등학교 교장 A씨(57)를 폭행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9일 오후 9시께 남원시내 한 도로에서 자신이 만나던 여성 B씨를 자신의 차량에 태워 감금한 뒤 흉기로 위협하고 얼굴 등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A씨는 B씨가 자신에게 헤어지자고 하자 홧김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흉기로 위협은 했지만 감금하지 않았다"고 혐의 일부를 부인하고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하미수 기자·misu77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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