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부터 군산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직업훈련과정에 참여한 결혼이주여성 10명이 9월 15일과 16일 이틀 동안 진행된 바리스타자격증 시험에 모두 합격하는 쾌거를 거뒀다.

이들은 ‘아시아스페셜티 커피협회’로부터 자격증을 수여받았다.

군산시에서 위탁 운영하고 있는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바리스타 직업훈련과정은 관내에 거주하고 있는 결혼이주여성들에게 커피의 종류 및 좋은 커피 감별법, 에스프레소 추출과 카푸치노 만들기 등의 이론과 실습을 통해 바리스타로서의 전문성을 기를 수 있도록 도와 자격증 취득과 창업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최순금 군산시 가족청소년과장은 “자격증을 취득한 교육수료생들이 직접 만든 맛있고 향기로운 커피를 군산시민들이 맛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추진하는 다양한 직업훈련과정의 프로그램에 많은 결혼이주여성들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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