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올해로 마무리되는 도시재생선도사업에 대한 지역 주민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고 주민 스스로 자생할 수 있는 공동체 발굴하고 이를 활성화하기 위해 ‘2017년 하반기 도시재생 선도지역 주민공모사업을 12일부터 내달 11일까지 30일간 온라인(intra.gosims.go.kr)으로 접수받는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시에서는 지난 2015년부터 4차례에 걸쳐 주민공모사업을 진행했으며, 그 중 총 49건에 대한 사업을 완료하고 2억 2000여만원의 사업비를 집행했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지역 내 풀뿌리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규모 일자리 창출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이번 하반기 주민공모사업은 일반공모와 기획공모 2개 분야로 진행되며, 총사업비 5000만원을 투입해 지역공동체 활성화 및 소규모 환경개선 등과 관련된 10여개 사업을 선정한다. 사업당 최대 500만원(본인부담 10% 이상)까지 지원된다.

일반공모는 도시재생 사업지에 거주하거나 소재지가 있는 3인 이상의 주민모임, 사업체 종사자 또는 단체가 신청 가능하다. 또한, 기획공모는 거주지나 소재지와 관계없이 전문성을 갖춘 3인 이상의 주민 모임 또는 단체가 신청할 수 있다.

특히 올해 하반기 공모사업은 방문접수는 받지 않고 온라인으로만 접수를 받으며, 사업신청서 및 계획서 작성과 온라인 접수 방법 등은 군산시 도시재생지원센터의 컨설팅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된 경우 군산시와 협약 체결 진행 후 보조금을 교부받아 진행하게 된다.

동태문 군산시 도시재생과장은 “영화동과 월명동 일원에서 진행해온 군산시의 도시재생사업이 올해로 마무리 되지만, 이제까지 지역 주민들의 주도로 실시해온 다양한 공모사업을 시행한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사업 종료 이후에도 지역발전을 위한 주민 참여적 도시재생사업이 시 전체적으로 뻗어나가 지속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시 공모사업에 대한 지역민들의 관심과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오는 19일 오후 4시에 도시재생지원센터(고우당 관광안내소 2층)에서 사업설명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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