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이 제초제 없는 농업실천과 용담호 맑은 물 공급을 위해 도입한 우렁이농법이 크게 확대되고 있다.

11일 군에 따르면 농산물 시장개방에 대처하고 안전한 농산물 생산을 위해 민선 6기 중점 지원사업으로 우렁이농법을 추진한 결과 지난해 1,534농가 1,415ha까지 증가했다.

올해는 사업비 약 5억3천여만원을 들여 1,492농가 1,640ha에 우렁이 구입비를 지원, 부적지를 제외한 진안군 전면적으로 확대했다.

진안군의 우렁이농법 확대 지원은 토양․수질오염 방지와 생태계 보호는 물론 벼 재배농가의 비용절감 등의 효과를 내고 있으며 특히, 군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해 청정 환경을 지키고자 하는 의식 변화를 이끌어 냈다.

이에 진안군은 지난해‘대한민국 지방자치 경영 대전’에서 친환경 우렁이농법 추진, 쓰레기 3NO운동, 농기계 폐오일 무료교환, 친환경 제설제 사용 등 청정환경 지키기로 환경부문 최우수상인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군 관계자는“앞으로도 우렁이농법으로 생산한 진안고원 쌀 홍보에 앞장서며 기술 지도를 강화해 2018년 우렁이농법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안=양대진기자·djyang7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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