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을 사랑하는 향우회의 따뜻한 사랑의 손길이 이어져 지역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2017 임실N치즈축제’ 첫날인 지난 6일 재성남 임실군 향우회 박완호 회장과 신동해 전 회장 및 회원은 개막식장을 찾아 2백만원의 장학금을 (재)임실군 애향장학회 이사장(심민 군수)에게 전달했다.

 

재성남 향우회는 10여년 동안 추석 전후 고향을 방문해 장학금을 기부하고 있어 변함없는 고향사랑에 앞장서고 있다.

 

박완호 회장은 “타향에서도 고향의 후배들을 이끌어 줄 수 있는 든든한 고향 선배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며 “향후회원과 한마음 한뜻으로 지속적인 기부를 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같은 날 ‘제55회 임실군민의 날’ 행사장을 방문한 재부산 향우회(회장 정철영)는 2백만원의 장학금을 애향장학회 이사장에게 전달했다.

 

장학금을 전달받은 심민 이사장은 “재부산 향우회의 한결같은 애정과 관심에 감사드린다”며 “향우회원의 뜻을 이어 장학사업에 전념해 우수인재를 육성하고 임실군 발전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재)임실군 애향장학회는 지난 1995년 6월 설립돼 현재까지 35억1천300만원의 장학기금을 조성했으며 현재까지 1천여 명이 넘는 학생에게 20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해 지역인재 양성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임실=임은두기자 · led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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