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국산 단감 품종이 개발돼 단감도 기호에 따라 골라먹을 수 있게 됐다.
농촌진흥청은 1960년대 일본에서 도입된 '부유' 품종이 전체 재배면적의 82%에 달할 정도로 편중이 심해 2007년부터 단감 품종 육성과 재배연구를 시작해 현재까지 11품종을 개발했다.
그 중 생과로 먹기에 가장 좋은 완전단감을 중심으로 9월 하순에서 10월 하순까지 익는 시기가 다양한 6품종을 본격 보급하고 있다.  
9월 하순 조생종 '조완'을 시작으로, 10월 상순 '원미', '원추', 10월 중순 '로망'과 '연수', 10월 하순 '감풍' 등 품종의 묘목이 농가에 보급되고 있어 앞으로 2~3년 후면 시중에서 해당 과실을 만나볼 수 있다.
우리 단감 품종의 보급이 확대되면 단조로운 단감 시장의 한계를 뛰어넘어 소비자들의 인식 변화와 소비 활성화, 농가소득 향상, 단감 산업의 새로운 활로 개척에 기여할 전망이다./황성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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