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가 12일 대한노인회 고창군지회(회장 정기수) 주관으로 고창문화의 전당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박우정 군수를 비롯 최인규 군의장, 군의원, 지역 내 기관사회단체장과 지역 어르신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의 중추적 역할을 다해 온 지역 어르신들의 헌신과 희생의 노고에 감사하고 경로효친사상 고취를 위한 행사로 진행됐다.

식전행사로 모송노인대학생들의 구구팔팔댄스, 고창군 생활체조연합회 에어로빅 공연에 이어 기념식에서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경로효친과 노인복지 증진에 앞장서 온 고창읍 석교경로당 염기섭 회장(77)등 14명의 모범 노인과 사회복지공무원 김은중(31), 노인복지 기여자 고창군 생활체육회 강사 강미숙(49), 효부자 아산면 한금자(56) 씨가 각각 공로상을 받았다.

정기수 지회장은 “이번 행사가 마련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은 군에 매우 감사하다”면서 “이날을 계기로 지역의 어른이자 당당한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고창발전을 위해 지혜를 발휘하고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데 더욱 노력하자”고 밝혔다.

박우정 군수는 “고창군이 명실상부한 한국인의 본향으로 성장·발전할 수 있도록 헌신해주신 어르신들의 노고에 언제나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경로당 운영지원을 비롯해 어르신들이 건강, 일자리, 복지 등 즐거운 노후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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