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농어촌의료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12일 도에 따르면 내년도 농어촌의료서비스 개선사업에 총 86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농어촌지역 공공보건기관의 시설과 장비를 현대화한다고 밝혔다.

도는 우선 익산 동부권 건강생활지원센터 신설 등 17개 보건기관의 시설을 개선하는 동시에 보건기관(81개소)에 의료장비 및 차량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삼봉 공공주택지구로 이전 신축 예정인 완주군보건소의 경우 37억원의 국비가 최종 확보됨에 따라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보건기관뿐만 아니라 군산의료원과 남원의료원 등에도 예산을 투입해 수술실 등을 보강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각 지역현황에 맞게 시설 장비 보강 등을 지원해 보건의료 환경변화에 대응하겠다”고 말했다./김대연기자·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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