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과 광주, 전남 호남권 3개 시도가 문화예술을 통한 지역관광 활성화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12일 전북도에 따르면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이 주최로 1박2일로 전주 르윈호텔에서 관광관련 학계, 관광전문가, 공무원, 관광기업, 유관단체 등 300여명이 참석한 호남권 관광진흥협의회 컨퍼런스를 열렸다.

이번 컨퍼런스는 국가간 관광경쟁에서 지역관광의 우선적 지위확보와 세계화를 조기에 실현할 수 있는 전략적 방안을 모색하고, 지역관광산업 활성화, 4찬 산업혁명에 대비한 호남권 지자체 대응 마련 필요성에 따라 개최됐다.

호남권 관광진흥협의회는 문재인 정부의 국정 과제와 궤를 같이할 뿐만 아니라 지자체에서 지역발전을 위해 고민하고 있는 여러 과제들과도 맥이 닿아 있어 호남권 지자체 수준의 관광개발 전략 수립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지역 관광산업에 대한 역할과 접근방식에 대한 인식전환,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한 지자체의 대응 마련과 정부의 지원체계도 제시됐다.

전북도 관계자는“ 순수한 문화예술의 가치도 지키면서 전라도의 자존감을 보여줄 수 있는 새로운 관광상품과 관광자원화가 필요하다”며 “지자체가 4차 산업혁명시대에 어떠한 방식으로 대응해 나갈 것인가라는 문제 인식도 제기됐다”고 말했다./장병운기자․ar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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