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제근賞’ 시상식이 13일 육군부사관학교에서 박성용 상사 등 14명의 수상자 및 가족, 학교 장병 등 200여 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는 故 연제근 상사의 동생인 연제은 翁과 호국영웅연제근기념사업회 회장 등 4명, 故 연제근 상사의 소속부대였던 3사단 주임원사가 함께 참석하며 행사의 의미를 빛냈다.

‘제근상’은 ‘육탄10용사상’과 함께 육군 부사관에게 주어지는 최고 영예의 상으로, 1950년 9월 포항 반격 전투에서 수류탄을 몸에 매달고 돌진하여 적 기관총 진지를 파괴하고 장렬히 전사한 故 연제근 이등상사의 희생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상이다.

20년 이상 복무한 전투부대 부사관을 대상으로 엄격한 선발 기준을 거쳐 모교인 부사관학교에서 시상하는 올해 수상자는 김영식 상사(12사단), 박재웅 상사(22사단), 윤상현 상사(36사단), 최상철 상사(3군단), 황원술랑 상사(35사단), 박성용 상사(203특공), 최현택 상사(11항공단), 최문선 상사(25사단), 정창룡 상사(55사단), 심재석 상사(7군단), 최병직 상사(701특공), 김진무 상사(1175공병단), 이현배 상사(7여단), 진석수 상사(KCTC)가 선정되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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