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과 완주에 신규 농공단지가 본격 개발된다.

15일 전북도에 따르면 정읍 철도농공단지와 완주 농공단지 조성사업에 대한 수요검증을 벌인 뒤 ‘신규 농공단지 지정이 적정하다’는 내용을 정읍과 완주에 통보했다.

이번 수요검증은 지난해 12월 국토교통부의 ‘농공단지 개발 및 운영에 관한 통합지침’이 개정된 이후 수요검증 절차가 강화 돼 최초로 실시한 절차이다.

정읍 철도산업농공단지는 정읍시 입암면 노령역과 연계해 오는 2019년까지 철도차량 전문화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내년 상반기부터는 조성공사를 본격적으로 착수할 전망이다.

내년부터 공사가 이뤄지는 완주 농공단지는 완주군 삼례읍 수계리 일원에 들어서는 데 완주 일반산업단지 등 기존 산업단지와 전주지역 탄소산업을 연계한 중소규모의 기업유치를 위한 산업용지가 조성된다.

도 관계자는 “농공단지 개발사업이 완료되면 697개의 신규 일자리 창출과 1412억원의 생산유발 효과가 나타나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김대연기자·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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