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백두대간생태교육장 전시관이 추석 황금연휴 기간 동안 운영한 ‘백두대간 한가위 체험한마당’에 4,000여명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남원시에 따르면 지난 9월30일부터 10월9일까지(추석당일 휴관) 9일간 백두대간생태교육장 전시관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총 4,000여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

가을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는 20여종의 가을 풀벌레 생태전시는 저마다의 독특한 울음소리와 생김새로 방문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또 명절을 맞아 준비한 투호, 제기차기, 팽이치기, 대형윷놀이 등 다양한 민속놀이체험에도 가족단위 방문객들의 많이 참여해 화합·소통의 장을 연출했다.

특히 공예체험 한마당은 8가지의 다채로운 체험을 1일 8회(선착순 160명) 운영했으나 준비된 재료가 전부 소진되는 바람에 참여하지 못한 방문객들은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전시관 관계자는 “앞으로는 우리 전통문화뿐만 아니라 세계 여러 나라의 전통문화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외국인들과 다문화가정에서도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로 발전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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