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고창군수배 전북남녀 궁도대회’가 지난 14일 해리면 초파정(사두 이정희)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대회는 단체전과 장년부, 노년부, 여자부로 나눠 최고 궁사들이 실력을 겨뤄 단체전 우승은 필야정(이재순·정읍)이, 장년부는 장기홍(익산), 노년부는 양영식(남원), 여자부는 박남선(장수) 궁사가 영광의 1위를 차지했다.

박우정 군수는 “궁도는 예로부터 수많은 외침을 이겨내며 심신단련과 호국정신의 기풍을 진작시키는 역할을 해왔다”며 “궁도가 더욱 활성화되고 자랑스러운 전통문화를 발전시킬 수 있도록 행정에서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개회식에는 박우정 군수를 비롯 최인규 군의장, 박수연 전북궁도협회장, 이현국 고창군 궁도협회장과 도내 궁도인 등 40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으며 현재 고창군은 지난해 준공된 초파정을 비롯 모양정, 상하장사정 등 3개 국궁장을 중심으로 궁도의 보편화에 앞장서고 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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