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총장 김도종)는 농축산식품부가 지원하는 ‘다솜이’ 학생동아리 운영을 통해 환경·건강·배려를 실천하는 ‘바른 밥상, 밝은 100세’ 식생활 운동을 펼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전국에서 14개 대학이 선정된 대학생 동아리 지원 사업은 청년층 식생활 및 식습관에 대한 의식을 전환하고, 청년층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적용한 식생활 교육 활동을 지원함으로써 바른 식생활의 범국민적 확산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따뜻하게 사랑을 실천하는 사람이라는 뜻을 가진 ‘다솜이’ 동아리는 원광대 사범대학 가정교육과 1~2학년 학생 중 희망 학생 36명으로 구성된 가운데 2017학년도 1학기부터 2학기에 걸쳐 활동하고 있다.

동아리 회원들은 보육원과 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감사하는 식생활, 소금 섭취 줄이기, 설탕 섭취 줄이기, 편식하지 않기를 실천하도록 식생활 교육을 진행하고, 요양원에서는 어르신들에게 ‘바른 밥상, 밝은 100세’를 위한 바른 식생활 실천을 안내했다.

또한, 아침 결식이 많은 연령층인 대학생들에게는 우리 쌀로 만든 떡을 나눠주며 ‘아침밥 먹기’ 캠페인을 벌였으며, 지역 축제장에 찾아 방문객들에게 ‘가족 밥상’의 중요성을 알리고 실천을 권하기도 했다.

동아리 대표 이주환(가정교육과 2학년) 군은 “동아리 활동은 식생활 교육을 미리 해 볼 좋은 기회”라며, “보육원과 지역아동센터를 방문을 통해 앞으로도 어린이들을 위한 활동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동아리 지도교수인 박은숙 교수는 “학생들이 동아리 활동에 능동적으로 참여하고, 서로 협력하는 모습을 가까이서 볼 수 있어 좋다”며, “동아리 활동은 식생활 교육 역량만 길러지는 것뿐만 아니라, 창의력과 협동심, 애타심이 길러지는 인성 교육의 장인 것 같다”고 말했다./익산=김익길기자·kimtop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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