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가계대출 증가규모가 지난해 동월에 비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금감원에서 발표한 ‘9월중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전 금융권 가계대출 증가규모는 6조 2000억 원으로 전년동월 대비 4조 1000억 원 감소, 증가세가 둔화됐다.

은행권, 제2금융권 모두 전년동월에 비해 각각 1조 1000억 원, 3조 원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달 은행권은 4조 9000억 원 증가해 전년동월(+6조 원)에 비해 증가세가 둔화(1조 1000억 원)됐고, 전월(+6조 5000억 원)에 비해서도 1조 6000억 원 감소했다.

주택담보대출은 8.2대책 이전 주택매매계약건에 대한 대출 수요 지속 및 기승인 중도금 집단대출 집행으로 전월대비 소폭 증가(2000억 원)했다.

기타대출은 추석 상여금 효과 등으로 신용대출 증가세가 크게 둔화되며 전월 대비 감소(1조 8000억 원)했고, 제2금융권도 1조 3000억 원 증가해 전년동월(+4조 3000억 원)에 비해 증가세가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박세린기자․icebl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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