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호 전북도 신임 정무부지사가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16일 취임식에서 최 부지사는 “고향발전을 위해 일할 수 있게 된 것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최 부지사는 “1985년 공무원으로 임용된 후 줄곧 국토교통부에 근무했다”면서 “그동안 중앙정부에서 쌓았던 다양한 경험들이 전북 발전의 밀알이 될 수 있도록 열과 성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으로 최 부지사는 새만금개발 및 각종 SOC 인프라 구축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는 “SOC는 기본인프라로 필요한 인프라가 적정하게 건설돼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면서 “B/C(경제성분석)를 너무 따지지 말고 지역균형발전 등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익산 출신인 최 부지사는 금오공고와 성균관대를 졸업했으며 1984년 행정고시(28회)를 통해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건설교통부 토지정책팀장과 건설산업과장, 서울지방항공청장, 국토해양부 대변인, 국토교통부 항공정책실장, 기획조정실장 등을 두루 거쳐 지난 5월 국토부 2차관을 끝으로 공직생활을 마무리했다.
/김지혜기자·kjhw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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