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산농협이 상반기 '우수 생산자 조직'에 선정돼 16일 전북농협에서 열린 정례조회에서 수상했다.
이번 우수 생산자조직 선정은 공동계산 실적별 상위 30% 이내(최소 10억원 이상), 농협 취급 수수료율 2% 이상(유실적 회원 10인 이상), 1년간 공동계산 실적(물량, 금액)이 성장한 농협을 대상으로 심사해 전국에서 9개소를 선정했으며, 전북에서는 완주 고산농협 딸기공선출하회(회장 이희구)가 선정됐다.
고산농협 딸기공선출하회는 25농가에서 6ha의 딸기를 재배하고 있으며, 전년대비 농가수 53%, 재배면적 50%, 출하량 120%, 출하금액 109%의 비약적인 성장을 이뤘다.
특히, 총 출하금액 16억8,600만원의 78%에 달하는 13억1,200만원을 대형유통업체인 이마트에 공급함으로써 농가소득 향상에도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고산농협은 딸기의 생산·수확·판매 전 과정을 관리하고 있으며, GAP 인증, 품종 통일, 재배기술 향상 및 마케팅 교육, 수확 전후 품질관리, 표준화된 품질관리 매뉴얼을 통한 공동선별장 운영 등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고산농협 국영석 조합장은 "표준화된 매뉴얼을 통한 지속적인 관리로 생산선 향상 및 지역민 일거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황성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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