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제통상진흥원(원장 홍용웅)이 ‘2017 전라북도 협동조합 대상’에 참여할 도내 우수 협동조합을 공개 모집한다.
 올해로 네 번째 맞이하는 ‘협동조합 대상’은 전북도와 전북경진원이 지역 내 성장가능성이 높은 협동조합을 선도 조합으로 육성하기 위해 마련한 상이다. 지난해에는 ‘익산참살이협동조합커피여행(이사장 김미전)’과 ‘전북3D프린팅협동조합(이사장 원형필)’이 선정된 바 있다.
 전북경진원은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신청 접수 후 협동조합 가치, 사업성, 미래비전 등의 평가항목에 따른 서면심사, 현장실사, 대면심사를 통해 2개 협동조합을 선발한다. 시상식은 다음달 23일 진행될 예정이다.
 최종 선발된 협동조합에는 상장과 총 300만원 상당의 상금이 주어지며, 협동조합 홍보를 위한 영상제작과 지상파 방송 송출이 지원된다.
 또한 2016년 결산을 완료한 전라북도 소재 협동조합에게도 참가자격이 주어진다. 참여를 희망하는 협동조합은 경진원 사회적경제지원센터 협동조합 담당에게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전북경진원 관계자는 “협동조합 대상은 홍보마케팅의 어려움으로 인해 판로구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동조합에게 꼭 필요한 사업으로 많은 협동조합들의 참여를 기대한다”며 “협동조합 뿐 만 아니라, 마을기업과 사회적기업을 비롯한 사회적경제 영역의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는 사업으로 확대를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9월 말 현재 전북지역에 총 792개 (사회적)협동조합이 설립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6.9%에 달한다. 조합원 및 출자금 규모도 전국 평균치를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양승수기자·ssyang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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