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이 16일부터 시작됐다.

남원시 보건소(소장 최태성)에 따르면 이번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은 만60~64세까지의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접종 첫날 남원시보건소와 보건지소, 보건진료소 등 40개 보건기관에서 3,000여명이 접종을 마쳤다.

무료접종 대상자는 만 60~64세의 국민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장애인·국가유공자·참전용사·다문화가정·한부모가정 구성원 등이다.

대상자는 신분증과 장애인복지카드, 의료급여증, 가족관계증명서 등 증빙서류를 지참해 보건기관을 방문해야 한다.

또다른 무료접종 대상자인 만65세 이상 어르신과 생후 6~59개월 이하 어린이 등에 대해서는 지난달부터 지정 병·의원에서 무료 접종을 실시하고 있으며, 현재 1만2000여명이 접종을 완료한 상태다.

한편 남원시는 독감 예방접종 대상자가 한꺼번에 몰리게 될 경우에 대비해 유료접종은 오는 23일부터 실시할 예정이다. 접종비는 8,600원이다.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남원시보건소 예방접종실(063-625-3864, 063-620-7939)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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