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우 신임 전북서부보훈지청장이 전북지역 유일한 생존 애국지사를 찾아 인사를 올리며 현장 중심의 따뜻한 보훈행정의 시작을 알렸다.

이번 방문은 지난 16일 독립유공자이신 이석규(92)지사의 자택을 방문한 가운데 이뤄졌다.

황선우 지청장은 “일평생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하신 애국지사님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 독립유공자 등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국가유공자 분들을 촘촘히 살펴 합당한 예우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석규 지사는 1943년 3월 광주사범학교 재학 중 학우들과 함께 무등독서회를 조직하여 독서모임을 통해 민족의식을 함양하고 연합군 상륙에 맞추어 일제히 봉기할 것을 계획하고 활동하다 체포되어 옥고를 치른 공로를 인정받아 2010년 대통령표창을 서훈 받았다./익산=김익길기자·kimtop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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