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회사 제이패션(고봉로 37번지, 마동)이 지난 16일 원마동쉼터 어르신들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도움을 주고싶다며 연탄 500장을 기증했다.

원마동쉼터는 마동 주택지역으로 그동안 어르신들이 함께 지낼만한 시설(경로당 등)이 없어 가게 앞 평상 등에서 지내는 상황이 수년째 계속되어 왔다.

이 건물은 인근의 어르신 20여명(대표 주문환, 010-6426-5593)이 월 1만원의 회비를 걷어 건물을 임차하고 회원들이 가구 및 가전제품 식료품 등을 가져와 생활하고 있다.

쉼터는 어렵게 마련한 공간이 미등록 경로당으로 지정되어 난방비라도 지원받기를 희망했으나 무산돼 올 겨울 난방비 지원 없이 지내야 하는 상황이었다.

안타까운 소식을 전해들은 ㈜제이패션(대표 고미화)은 선뜻 연탄 500장을 기증해 다가오는 겨울철 어르신들의 시름을 덜어주게 됐다.

㈜제이패션은 1995년 11월 정패션으로 시작해 1999년 11월 제이패션으로 사명을 변경하고 2010년 2월에 ㈜제이패션법인을 설립했다. 현재 베트남에 직원 1,000여명을 둔 공장과 디자인개발을 하는 익산 사무실이 있는 패션덧신 전문제조 기업이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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