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경찰서(서장 신일섭)는 12일 순창관내 피해자 소유 비닐하우스에 침입하여 건고추 40근 60만원 상당을 렌트차량을 이용해 싣고 도주한 피의자들을 검거하는데 성공했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들은 사실혼 관계로 남녀가 같이 장기 렌트한 차량을 이용해 심야시간대 전북과 전남일대 농가 창고 비닐하우스에 침입해 건고추, 들깨, 마늘 등 시가 820여만원 상당의 농작물을 15회에 걸쳐 절도 행각을 벌인 것으로 확인됐다.

신일섭 서장은 “농민들이 자식을 키우는 마음으로 피땀 흘려 키운 농산물 절도가 발생하여 안타까운 심정이다" 면서 "더 이상 이런 농민들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절도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발생시 끝까지 추적·검거하여 농민들의 안위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순창=이홍식기자. hslee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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