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6년 간 은행점포 폐쇄수가 '1600여 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국회정무위원회 유의동의원이 금감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2년 이후 올해까지 시중은행이 이미 폐쇄된 점포수는 1480개로 집계됐다. 여기에 올해 연말까지 폐쇄예정이 118개를 합하면 연말까지 1598개가 사라지는 것.

이는 은행들이 표면적으로 인터넷의 발달에 따른 비대면 거래의 증가, 저금리에 따른 은행수익저하 등의 이유로 점포를 지속적으로 축소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시중은행별로는 하나은행이 264개로 가장 많은 점포를 없앴고, 신한은행 257개, 국민은행 232개, 우리은행이 212개 등 순이었다.

유의동 의원은 “은행의 수익 극대화를 위한 경영활동에 감동당국이 일일이 개입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으나, 은행의 수익과 금융소비자의 권익이 출동하는 지점에 대한 당국의 모니터링과 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박세린기자․icebl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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