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교육청과 지방자치단체가 내년 급식단가 200원을 인상하기 위해 63억 원을 추가 투입한다.

17일 전라북도와 전라북도교육청은 교육행정협의회 안건으로 상정된 무상급식단가 200원 인상안에 합의, 2018년 전라북도교육청 34억 원, 시·군청 18억 원, 도청 11억 원 등 무상급식 예산 63억 원을 추가 투입한다. 예산 여건을 고려해 2022년까지 2년마다 200원을 인상하도록 노력하는데 합의했다.

각 금액은 유치원 2,400원, 초등학교 2,600원, 특수학교 3,100원, 중·고등학교 3,300원으로 오르며 내년도 전라북도 무상급식 총 예산은 1,133억 원이다.

한편 유·특수학교 무상급식 지원금은 교육청에서 100%, 초·중·농어촌고등학교는 교육청과 자치단체가 50%씩, 도시고등학교는 교육청에서 50%를 부담하고 있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성장기 학생들의 건전한 심신발달과 학부모의 부담경감을 위해 자치단체와 지속적인 협조체제를 유지하고 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이수화기자‧waterflower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