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오는 30일부터 내달 3일까지 2017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이하 안전훈련)를 갖는다.

안전훈련은 실제 재난 상황에 기반한 훈련을 통해 풍수해 지진 등 자연재난과 각종 사회재난 발생 시 초동 대응과 긴급 구조 역량을 높이기 위해 실시되고 있다.

또한 관련 기관 간 통합과 연계훈련을 통해 협업체계를 구축, 시민과 함께하는 참여형 훈련을 확대함으로써 안전문화의식을 확산시키기 위한 취지라고 말했다.

이번 훈련에는 정읍소방서와 경찰서 등 8개 기관과 신태인 남성의용소방대, 지역자율방재단, 정읍여성민방위대 3개 단체, 정읍시청 등 14개 기관단체가 참여한다.

특히 이번훈련은 시민들의 재난 대응 행동 요령 숙지와 대응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두고, 시민과 함께하는 체감형 훈련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첫 날인 30일에는 공무원 비상소집을 시작으로 신태인 실내체육관 화재사고 대응 도상훈련이 실시된다.

이어 31일 전북도가 주관하는 국도30호선 태인면 항가터널 사고 대비 현장훈련 협업, 11월 2일은 다중이용시설 화재사고와 산림청이 주최하는 산불재난 현장훈련 협업이 진행되고 3일에는 풍수해 대비 도상훈련과 전북도가 주관하는 ‘어린이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이 한솔초등학교에서 실시된다.

또 전통시장 일원에서는 겨울 부주의한 난방기구 사용 관련 화재 예방 의식을 높이기 위한 안전문화운동 캠페인도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기관 간 재난유형별 연계·협업훈련을 통해 통합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시민 참여형 훈련으로 시민의 재난대처 능력을 높임은 물론 시민들의 안전문화의식을 높이겠다”며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정읍=정성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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