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조은이 첫 개인전 ‘HIDE WELL 꼭_꼭_숨다’를 21일까지 gallery숨에서 갖는다.
  gallery숨(대표 정소영)이 기획한 ‘2017 신진작가 후원전 두근두근’의 세 번째 주인공이다.
  이번 전시에서 황 작가는 설치작업을 선보인다.
  작가는 어른들의 비겁함을 아이들의 숨바꼭질에 빗대어 냉소를 날린다. 하지만 표현은 귀여운 아이들의 엉덩이다.
  ‘어린아이들의 숨바꼭질은 머리를 숨기고 제 눈을 가리는 것으로 내가 보이지 않으면 남도 보이지 않는다고 믿는다. 어른들의 숨바꼭질도 크게 다르지 않다. 두려움으로 또는 부끄러움으로 도망치며 진실을 은폐하고 꼭_꼭_ 숨는다.’<작가노트 중>
  작가는 올해 군산대학교 예술대학 서양화과를 졸업했고 6차례의 단체전에 참여했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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