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19일 열린 2017년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시상식에서 함열영생당 한약방 임숙현(77)대표와 우성약국 강태욱(56) 약사가 각각 국민포상과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은 나눔과 사회공헌을 통해 사회통합 발전에 이바지한 기업 및 유공자를 포상하고 이를 널리 알리는 나눔 분야 최고의 상으로 보건복지부와 KBS,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최하는 행사이다.

함열영생당 한약방 임숙현 대표는 지역사회 저소득층을 위한 생계비, 김장 나눔, 백미, 청소년 희망나무 장학금 지원 등 나눔 활동에 참여해 왔다.

최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개인 고액기부 클럽인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하여 지역사회 내 나눔을 꾸준히 실천한 공적을 인정받아 국민포장을 수상했다.

우성약국 강태욱 약사는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 청소년을 위한 장학금 지원과 어려운 이웃을 위한 연탄, 백미, 성금지원, 학교와 사회복지시설 등에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펼쳐 온 공을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게 됐다.

임숙현 대표는 “늘 부족하다고 생각하는데 큰 상을 받게 되어 더 큰 책임감을 느끼게 된다”며 “더 많은 나눔을 실천하라는 뜻으로 알고 책임감의 무게만큼 더 열심히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태욱 약사는 “나누면 나눌수록 더 많은 이웃에게 관심과 사랑을 전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며 “지역사회 나눔 활동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헌율 시장은 “익산에서 영광스러운 수상자가 나온 것은 품격높은 행복한 익산, 자랑스러운 익산만들기에 청신호가 되고 있다”며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과 봉사에 헌신하는 사람들이 더 많이 발굴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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