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가로등을 활용한 창의적이고 이색적인 홍보로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는 등 높은 홍보효과에 도시미관 개선까지 일석이조의 결실을 맺고있어 박수갈채를 받고 있다.

익산시(시장 정헌율)는 시민들을 격려하고 응원하기 위한 희망 메세지 전달은 물론 야간 도시미관까지 개선시키는 독특한 이색홍보를 시작해 인기를 얻고있다고 19일 밝혔다.

일명 ‘그림자 가로등’으로 알려진 이색 가로등 사업은 불빛을 이용해 표출하고자 하는 로고나 문자를 특수 필름으로 제작하여 가로등에 부착하고 지면에 투사하는 기법으로 시민들에게 시정 홍보는 물론 다양한 감성 메세지까지 선사하고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

‘그림자 가로등’은 현재 시청사거리, 익산역 앞 그리고 영등동 학원가 등 총 3곳에 시범적으로 설치되어 있으며 시민들의 반응이 좋아 사업을 확산한다는 방침이다.

실제 이들 홍보는 ‘먼 길 오시느라 힘드셨죠? 익산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익산역), ‘힘들었지? 수고했어! 오늘도 잘 버텨줘서 고마워!!’(영등동 학원가)등 각각 장소에 맞는 따뜻한 감성 문구로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방혜경 계장은 “그림자 가로등에 대한 시민 호응이 예상보다 훨씬 뜨거운 상황이다”며 “그림자 가로등은 시정홍보 뿐만 아니라 야간 도시미관 개선에도 탁월한 효과가 기대되고 있어 설치장소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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