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며 지친 몸과 마음을 충전할 수 있는 2017 진안홍삼축제가 19일 개막했다.

진안홍삼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고 진안군이 주최한 이번 축제는 '건강충전! 활력충전!'이라는 주제로 오는 22일까지 4일간 마이산북부 일원에서 진행된다.

개막 첫날인 19일에는 군민과 관광객들의 소망을 담은 소원지를 대형 홍삼모형 애드벌룬에 띄우는 대동프로젝트와 군민의 날을 기념하는 단합 체육대회, 홍삼장터 줄타기 및 마당극, 홍삼나라 퍼레이드 등이 펼쳐졌다.

이날 오후 5시 30분에는 마이산 북부 마이돈테마파크 특설무대에서 이항로 군수를 비롯한 송하진 도지사, 안호영 국회의원, 해외 사절단 등 내‧외빈과 군민, 관광객 등 총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5회 군민의 날 및 진안홍삼축제 개막식을 가졌다.

윤석정 재전진안군향우회장이 진안군민의 장 대장을 수상했으며 문화체육장 박희종, 공익새마을장 문종운, 산업근로장 고영민, 애향장 전승현, 한경순씨가 효열장을 각각 수상했다.

또한, 군민의장 수상자들과 축제추진위원장 건배제의를 시작으로 대형 홍삼주분수 퍼포먼스와 진안의 명품 1호인‘진심주’를 군민과 관광객이 한데 어우러져 건배했다.

바로 이어 펼쳐진 주제공연에서는 태조 이성계의 금척설화 내용을 담은 ‘금척! 하늘을 날다’공중곡예 공연으로 진안 마이산에 얽힌 역사와 문화를 재조명 했다.

끝으로 진안JCI주관 제32회 군민노래자랑이 펼쳐져 초대가수 금잔디, 성진우, 서윤의 출연으로 축제 분위기가 한층 고조시켰다.

이항로 군수는“이번 축제는 명품 진안홍삼을 눈으로 직접 보고, 맛 볼수 있으며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진안에 오셔서 가족과 함께 건강충전! 활력충전! 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2일까지 진행되는 홍삼축제에서는 20일 DJ KOO(구준엽)와 함께하는 EDM 파티와 21일 태진아, 설운도, 장윤정, 김연자, 오승근 등 대한민국 트로트 별들과 함께하는 진안고원 트로트 페스티벌, 22일 남진, 최성수, 전영록 등 감미로운 목소리로 가을의 낭만을 더해줄 진안홍삼 열린음악회가 열린다.

이외에도 전통증삼체험과 현대식증삼체험, 홍삼족욕, 엽기!홍삼가래떡먹기, 홍삼대박터트리기, 홍삼칵테일쇼, 홍삼대방출, 홍삼사탕낚시 등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은 물론, 홍삼튀김, 홍삼한우, 홍삼막걸리, 홍삼양갱과 같은 다양한 홍삼 먹거리가 준비되어 있다. /진안=양대진기자·djyang7110@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