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하는 무주군 희망걷기대회가 지난 19일 무주읍 남대천 일원에서 개최됐다.

무주군이 주최하고 무주종합복지관(관장 이영재)이 주관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는 남대천 사랑의 다리를 출발해 당산강변로를 거쳐 사랑의 다리까지 돌아오는 코스로 장애인 권익보호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황정수 군수와 유송열 무주군의회 의장, 백경태 도의원을 비롯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전선자 민간공동위원장, 무주군 자원봉사센터 정진옥 센터장, 전북지체장애인협회 이대수 무주군지회장, 전북시각장애시각장애인협회 주의식 무주군지회장 등 내빈들과 주민 등 500여 명이 함께 했다.

황정수 군수는 “맘 맞춰 발 맞춰 걷는 이 길이 우리 무주를 조금 더 따뜻하고 살맛나게 만들어주기를 바란다”며 “우리 군 2,500여 장애군민 여러분의 몸과 맘이 불편하지 않은 그날까지 군에서 더 많이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주민들은 “장애가 있는 분들도 불편하지 않게 걷고 즐길 수 있는 환경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느끼는 계기가 됐다”며 “더불어 살아야 행복하다는 생각을 군민들 모두가 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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