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저소득층 난임부부에 체외수정 시술비용을 지원한다.
19일 전주시보건소는 기준중위소득 130%이하인 난임부부에게 체외수정(신선배아) 시술비용을 회당 최대 50만원, 최대 4회까지 지원한다고 밝혔다.
기존 난임부부 지원사업은 인공수정은 20~50만 원까지, 체외수정 100~300만 원까지, 동결배아는 30~100만 원까지 소득수준에 따라 각각 차등 지원해왔다.
그러나 건강보험이 적용되면서 모든 보조생식술 관련 진료 행위가 보험 적용을 받을 수 있도록 변경됐다.
체외수정 시 평균진료비용은 기존 약359만 원('16년 평균)의 30% 수준인 약 102만 원 수준으로 경감될 것으로 추정된다.
난임부부는 전국 어디든 본인이 원하는 정부지정 난임 의료기관에서 시술을 받을 수 있다.
전주지역은 체외수정의 경우 전북대학교병원, 예수병원, 한별여성병원, 새란산부인과, 진산부인과 등 5개소이며, 인공수정은 솔빛산부인과, 한나여성병원, 미르피아여성병원을 포함해 총 8곳이다.
한편, 전주시보건소는 '16년 체외수정 663건과 인공수정 306건의 시술비를, 올해도 지난 9월 말까지 각각 546건과 251건의 시술비를 지원했다./김선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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