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구도심 내 한옥 등 전주만이 가진 문화유산을 발굴해 100년 후 전주를 대표하는 보물로 만들 계획이다.
각종 개발 등으로 인해 시민들의 삶을 담고 있는 문화유산이 평가를 받기도 전에 멸실·훼손되는 상황에서 점점 사라지는 문화유산을 보존·활용하기 위한 방편으로 해석된다.
19일 시는 한옥과 근·현대 건축물, 생활유산 등 전주의 문화유산을 미래·장기적인 관점에서 보존하고, 구도심 100만평 아시아 문화심장터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역사와 생활, 도시, 문화예술 등 미래유산보존위원회 4개 분과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전주시 미래유산보존위원회는 역사학자와 문화재전문가, 공무원, 일반시민 등 24명으로 구성됐다.
시는 위원회와 함께 시민들의 추억을 담은 유·무형 문화유산의 가치를 발견하고, 이를 보존·활용해 전주시의 미래 보물을 만들어나갈 예정이다./김선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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