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장학재단(이사장 박우정) 장학금 수여식이 지난 20일 군청 회의실에서 있었다. 이번 장학금은 지역출신 고등학생 15명과 대학생 35명 등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품행이 단정한 50명의 학생에게 모두 6000만원을 수여했다.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장학재단을 설립한 이후 최초 지급이다. 장학금은 그동안 기탁된 장학금과 장학재단 임대소득 등을 통해 마련 된 재원으로 이사회 의결을 거쳐 올해 처음 수여하게 됐다.

박우정 이사장은 “선발된 장학생 모두가 국가와 지역발전을 이끌어갈 인재로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국가의 동량으로 성장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고창군장학재단은 그간 서울과 전주에 장학숙을 운영해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있을 뿐만 아니라 지역출신 대학생들이 지역에 대한 자부심과 애향심을 갖고 학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앞으로 장학금 지급 등 경제적 지원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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