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이 주민납세 편의시책의 일환으로 ‘지방세 자동이체 집중 신청기간’ 오는 11월 말까지 운영한다. 그동안 신용카드를 이용한 지방세 납부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나 지방세 자동이체는 은행 계좌로만 국한 돼 납세자들의 불편이 있었다는 지적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일 군은 납세에 따른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자동차세 등 정기분 지방세 세목을 대상으로 신용카드를 이용한 자동납부 서비스가 도입됐다며 기존 예금계좌로 한정되어 있던 자동이체 신청이 올 6월부터 신용카드를 통한 자동납부가 가능하도록 개정(지방세법 23조)되어 선택의 폭이 다양해졌다.

신용카드 자동납부의 시행은 납세자들이 자동이체 통장 잔액부족으로 미출금되어 체납되는 것을 방지하고, 다양한 지방세 납부방법으로 납세자 편의를 제공 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고창군은 지방세 자동이체를 신청 시 150원의 세액 공제와 함께 납부고지서를 이메일로 받는 전자고지를 신청하면 추가로 150원을 할인해 주고 있다.

군 관계자는 “군민의 납세 편의를 돕고 더욱 많은 주민이 절세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방세 자동이체를 지속적으로 홍보해 나갈 계획” 이라고 전했다.

자동이체 신청은 가까운 금융기관이나 군청 재무과, 읍면사무소에서 가능하며 전자고지 신청은 지방세 홈페이지(www.wetax.go.kr)에서 할 수 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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