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전주공장(공장장 문정훈) 노사는 지난 20일 안전색 신호등이 설치된 전북 완주군 봉동읍 소재 봉서초등학교 앞 사거리에서 어린이가 안전한 완주 만들기를 위한 등교길 교통안전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완주군과 완주경찰서, 굿네이버스 전북지역본부, 봉서초등학교 등 관계자 50여 명이 참가해 등교하는 어린이들과 운전자들을 대상으로 안전색 신호등 설치 취지를 홍보하고, 어린이가 안전한 완주 만들기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캠페인에 함께 참여한 봉서초등학교 장기영 교감은 “현대자동차 노사가 이렇게 함께 뜻과 힘을 모아 우리 아이들을 위한 안전시설물 설치와 캠페인을 전개해주니 한층 더 든든하고 믿음이 간다. 현대자동차 노사에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노사는 지난 8월 어린이가 안전한 완주 만들기를 위해 완주군에 사회공헌기금 4천만원을 전달한 바 있다.

이를 기반으로 완주군, 완주경찰서, 굿네이버스 등 관계기관들과 힘을 모아 봉서초등학교 등 관내 4개 학교 앞과 봉동 생강골공원 등 6개 공원에 안전색 신호등과 안전 블루벨 설치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 중 안전색 신호등 설치 사업은 어린이보호구역임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노란색 등으로 시인성을 한층 높인 신호등을 설치함으로써 운전자들의 주의를 환기시켜 불의의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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