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서 유치장에 수용중이던 유치인이 사망해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남원경찰서는 지난 20일 오전 11시5분께 유치장에 수용 중이던 A씨(30)가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발견돼 남원의료원에 긴급 후송했으나 사망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새벽 7시께 같은 방에 수용 중이던 B씨와 잠시 대화를 나눈 뒤 다시 잠들었고, 점심식사 시간이 다가와 B씨가 깨웠으나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발견됐다. 경찰은 즉시 119를 불러 심폐소생술을 하며 병원으로 긴급 후송했으나 A씨는 끝내 의식을 차리지 못하고 사망했다.

경찰은 부검 등을 통해 정확한 사망원인을 확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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