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리여자 중·고등학교 총동창회(회장 윤선옥 42회)가 제45차 총동창회를 개최했다.

이번 동창회는 개교 93주년을 맞아 지난 21일 이리여고 지초당에서 윤선옥(42회) 동창회장을 비롯해 동문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부와 2부로 나눠 펼쳐졌으며, 1부에서는 제45차 총회에 이어 동문이 뜻을 모아 마련한 장학금 및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2부에서는 지초합창단 특별공연과 동문 장기자랑으로 흥겨움을 더했으며, 특히 올해로 창단 10주년을 맞은 재경지초합창단은 '여자의 마음', '사랑은 아름다워라'를 불러 참석 동문으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또한, 지난 6월 익산 지역을 중심으로 70여 명의 동문이 모여 창단한 익산지초합창단이 '바람이 불어오는 곳', '그리움', '약속', '여고 시절' 등을 불러 학창시절의 추억 속으로 초대했으며, 두 합창단이 '장미'를 함께 부르면서 참석자들의 합창을 이끌어 행복하고 즐거운 화합의 시간을 만들었다.

한편, 올해 개교 93주년을 맞은 이리여자 중·고등학교는 100년에 가까운 전통을 자랑하는 명문으로서 이길여 가천대 총장을 비롯해 전국 각 분야에서 활약하는 2만 3천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익산=김익길기자·kimtop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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