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오는 25일에는 세계적 무용가인 홍신자 선생의 소리와 춤 공연이 남원춘향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2017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과 연계해 진행되는 이날 ‘문화가 있는 날’ 공연은 온 가족이 다함께 공감하며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전석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홍신자의 소리와 춤 ‘아리아리아라리요’ 공연은 인생의 가장 원숙한 경지에서 진정한 자유와 춤의 의미를 깨달은 영원한 구도자로서 걸림돌 없는 자유의 향연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홍신자는 동양적 아방가르드 무용의 선구자로 불리며 세계 18인의 무용가로 선정되기도 한 인물로, 군더더기 없는 춤사위가 삶에 대한 철학적 주제들을 시각적으로 모던하게 담아내고 있다는 평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홍신자의 대표작 ‘제례’, ‘명왕성’, ‘순례’ 등의 계보를 잇는 구도적인 작품으로, 소리로 영혼을 치유하는데 이상적인 작품이라는 설명이다.

공연은 ‘아하하하(소리)’, ‘아리랑 산조(연주)’, ‘가든(춤)’, ‘하리오(소리)’, ‘아리아리아라리요(소리)’ 순으로 진행된다. 기타리스트 박석주, 드러머 박인열, 바이올리니스트 강해진씨가 함께 무대를 꾸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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