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소양면에 위치한 예수재활원 1·2급 지적 장애인 원생 18명이  아주 특별한여행길에 나섰다.

지난 21일 대한적십자사 전북 덕진지구 솔잎봉사회(회장 김재식) 회원 22명은   지금까지 열차여행을 경험하지 못한 장애우들을 위해 열차와 관광버스를 이용해 순천만일대 나들이 봉사를 실시했다.

재활원에서  전주역까지 버스로 이동하여 순천까지는 열차로 이동  순천드라마촬영장에 도착하여 우리나라 60년대~ 80년대 번천사를 둘러보고 가을 정취를 더하는 형형색색의 국화가 활짝피어난 순천만 국가정원을 방문  꿈의다리, 사랑, 행복을상징하는 대형 달 조형물을 비롯한 하트, 꿈의광장에 꾸며진 예쁜정원을 걸으며 서로의 정을나누고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김재식 회장은 “오늘 하루 봉사회원들과 함께 장애인들을 돌보며 여행했던 특별한 추억이 오래도록 잊혀지지 않을 것 같다”며 “ 이처럼 장애인들이 행복을 느낄 수 있는 봉사활동이 자주 진행됐으면 하는 바램”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적십자사 전북 덕진지구 솔잎봉사회는 창립된지 24년으로 도내 요양시설, 장애인시설등 어려운곳을 찾아 위문공연, 청소, 빨래, 문화 탐방 등 크고 작은 봉사활동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완주=임연선기자lys8@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